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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43

24년 7월에 간 일본 오사카 여행

정말 어쩌다 보니 일본을 또 다녀왔다. 사실 일이 없는 시즌이라 최대한 돈을 아끼고 오래 버텨야 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만 살고 있었는데 돈을 쓰더라도 돈이 그저 묶여있는 것뿐이지 순환이 되지 않으니 돈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기저기 다 돈을 끌어모으면 겨우 천만 원 정도를 모을 수 있지만 그 돈을 쓰지 않는다고 그 돈들이 불어난다거나 두 배 세배 네 배가 된다거나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일단 쓰기로 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돈을 쓰고 돈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내 눈으로 보고 있자면 사실 불안해지기도 한다. 돈을 아껴야만 하는 순간에 아끼지는 못 할 망정 흥청망청 써버리고 여행이랍시고 돈을 써버리니 나는 그런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다녀오는 것도 꽤 나쁜 게..

카테고리 없음 2024.07.31

2024년 7월 일본 우버 (uber) 프로모션 할인코드

안녕하세요.요즘 많은 분들이 엔저현상으로 일본 여행을 많이 다녀오시는데요! 오늘은 일본 내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택시 요금이 비싼 일본에서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본 우버 프로모션 코드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던 우버잇츠와 같은 계열사의 회사입니다~! 이건 올해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이 아니기 때문에2024년 7월 중으로 이용해주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본 우버 프로모션 코드입니다. ❤ 일본 우버 7월 프로모션 코드 ❤ TRYUBER24 (1500엔 1회 적용 가능)ISJP24JULY (2000엔 1회 적용 가능)JPGG5cfqw0w (요금 50% 4회 적용 가능) 이 프로모션 코드들은 7월 사용 한정 코드입니다.50% 할인 코드는 최대 1500엔까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한정수량으..

카테고리 없음 2024.07.22

2023년의 마지막 그리고 2024년의 새로운 시작

벌써 23년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다. 내가 누차 입에 달고 살아온 말이었던 "30살엔 죽어야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벌써 2년이나 더 살아버렸다. 물론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죽음이 삶보다 훨씬 더 무섭고 행하지 못할 일이구나라는 것을 받아들인 뒤로 늙는다는 것,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도 남들처럼 늙으면 초라해지고 비루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아직까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실제로 오랜 시간 4호선을 타고 가끔 1호선도 탔던지라 그런 어른들을 많이 보고 자랐던 것 같다. 아무렇지 않게 노인들을 많이 마주치다 보니 게다가 내가 점점 늙어간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그 두 가지의 생각이 하나로 합쳐져서 늙어간다는 것이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두렵다. 무섭고. 그런..

카테고리 없음 2023.12.31

술을 마시면서 약을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나는 지금 술을 먹으면서 자꾸 다른 약을 먹는다. 매일 먹는 간에 도움을 주는 약 말고는 한 번씩 약을 같이 섞어서 먹기는 하는데 그게 굉장히 간에 좋지 않다고 했다. 술을 많이 마시고 다음 날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날이면 감기약을 먹거나 일본에서 사 온 eve라는 두통약을 먹곤 한다. 이상하리만큼 그 두 가지의 약을 먹으면 다음 날 숙취가 없다. 많이 자는 것도 아닌데도 이상하게 숙취도 없고 잠을 굉장히 잘 잔 느낌이 든다. 인터넷을 하다가 언젠가 한번 본 것 같기도 한데 감기약에 들어있는 성분이랑 술이랑 굉장히 상반되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정말 좋지 않고 간에 무리가 많이 간다는 글을 본 것 같다. 이 사실을 알기 전에는 그저 타이레놀과 같은 두통약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수준..

카테고리 없음 2023.12.20

이번 생은 돈을 모으지 않기로 했다.

물론 땡전 한 푼 없이 개미와 베짱이에 나오는 베짱이처럼 놀고먹겠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항상 어려서부터 돈을 모은다고 모아봤지만 절대로 나에게는 가당치도 않는 일이 항상 반복되기만 했다. 돈을 모으면 어떻게 해서든, 어떤 이유로든 돈이 계속해서 지출이 되었으니 돈을 모은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물론 올해 내 통장에 겨우 천만 원이라는 돈을 모아서 너무나도 기뻤고 대출, 국세 등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다. 본가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살 때는 편의점에서 소주 몇 병과 콜라, 과자 등 주전부리를 사는 돈이 왜 그렇게도 아까웠는지 모르겠다. 독립을 하니 이 정도야 뭐- 하면서 돈을 써댄다. 무턱대고 몇 십만 원씩 턱턱 사치를 부리면서 살고 있지는 않다. 최소한으로 돈을 아낄 수 있는 부..

카테고리 없음 2023.12.17

남들보다 아주 약간 괜찮은 삶

제목 그대로 나는 그나마 살만하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여유롭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막 죽을 것처럼 사채업차가 쫓아온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 장례를 끝마치고 기존에 살고 있던 집을 가장 비쌀 때 팔고 좁고 옛날식의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남은 가족은 셋, 이사를 간 새로운 집은 방이 두 개뿐이었다. 나는 그 시기에 아빠를 잃고 방황을 하고 있었기에 집에 잘 들어가질 않았다. 물론 그때 일을 하고 있기도 했지만 퇴근 후에 바로 집에 와서 짐 정리를 하지 않고 밖에서 술을 더 마시고 온다거나 하는 이유로 짐 정리가 끝도 없었다. 아니 이런 짐들을 정리하는 게 과연 끝이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게 했다. 그만큼 그때 당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었을 때 너무나도 당황스..

카테고리 없음 2023.12.16

나에게 있어 천 만원이라는 돈은

천만 원을 모았던 것이 엊그제였던 것 같다. 내 인생에서 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을뿐더러 그것을 저축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본가에서 살 때는 돈을 이상하게 모으지 못했다. 이상하게 교통비도 많이 나갔고 돈이 많이 나가서 많이 저축을 하더라도 돈을 빼서 쓰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독립을 하고 난 뒤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모으기 시작했다. 그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만 쓰는 돈을 아끼면 되었기 때문이다. 월세를 약 65만 원을 낸 뒤, 먹는 것도 최소한으로 줄였고 생활비나 기타 나가는 비용을 극한으로 아꼈었다. 빨래도 무조건 코인 세탁소를 가질 않았고 집에서만 돌렸었다. 물론 매트리스 커버가 더러워졌을 때 한 번씩 가기는 했지만 그렇게 큰 지출은 아니었다. 퇴근..

카테고리 없음 2023.12.16

새벽에 다시 술을 찾는 알코올 중독자의 일기

다시금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빠도 건강히 일을 하고 계셨을 때만 하더라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저녁부터 술을 마시고 컴퓨터로는 의미 없는 예능 영상들만 틀어두고 술을 마시다가 의자에 기대서 잠에 들고 깨어보니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었고 그 시간에는 아빠가 출근 준비를 마치시고 출근을 하실 때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까지 마치고 나서 잘까 술을 더 마실까 하다가 자는 것보다야 술이 더 끌리는 그 마음 때문에 술을 더 마시다가 오후즈음 되어서 잠자리에 들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밤낮으로 술을 마셔야만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게 좋았다. 아니 좋았다기보다는 그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더라도 연락이 쉽게 오질..

카테고리 없음 2023.11.29

편의점 일이 잘 어울리겠다고 말을 들었다.

독립을 하고 난 뒤 내가 사는 오피스텔의 1층에는 편의점이 있다. 그 편의점에 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1층이라 바로 내려가도 되는 편리함이 있을 것이고 그 이후로는 편의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모두 다 친절하다는 이유였다. 나는 음식점을 가던 편의점을 가던 서비스 제공에 대한 것을 아주 민감하게 결정한다. 아무리 집과 가까운 곳이 서비스가 좋지 않다면 충분히 그곳을 가지 않고 돌아서라도 다른 편의점에 가곤 한다. 그리고 친절함이 없는 곳이라면 기꺼이 카카오맵 리뷰라던가를 남겨서 다른 이들이 나와 같은 상처 아닌 상처를 받지 않게 하려고 한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서비스업이라는 직업을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서비스 마인드가 전혀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을 하지 않고 기술이나 다른 일..

카테고리 없음 2023.11.26

자영업의 평생 숙제는 광고와 홍보다.

늘 사업을 하면서도 힘든 일은 광고인 것 같다. 나는 3개월 계약기간 동안 한 광고대행사를 다녔는데 그때의 경험이 꽤나 값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그 이후 6개월 정도 커피회사 마케팅 팀에서도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것들이 모여 그래도 '광고 좀 아는 놈'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사실 나는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는데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은 없고 컴퓨터는 조금 다룰 수 있었고 타자가 유달리 남들과 빠르다는 것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이후 광고나 마케팅 쪽으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때는 할 줄 아는 게 그것밖에 없다는 간절함 때문이었으니까. 그 이후로 마케팅 회사를 다니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으면서 광고라는 글자를 보면 경기를 일으킬정도로 스트레..

카테고리 없음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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