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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4

모든 사람들은 다 힘들게 사는구나

나만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산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나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으면 많았지 내가 가장 불행하거나 못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최소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두 다리가 있고 무언가를 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두 손과 두 눈과 두 귀가 멀쩡했다. 그렇게 물리적으로만 바라보면 나는 이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고 더욱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일수도 있다. 왜냐면 나는 아픈 곳이 없고 남들과 다르게 아픈 곳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죽을 병에 걸린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무슨 일이라도 더 할 수 있었어야만 했다. 하지만 내가 하기 싫었던 것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버티지 못한 이유였을까 알 수는 없겠지만 나는 온 몸이 성한데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 그..

카테고리 없음 2023.03.17

집에서는 잠을 편히 못 자겠다

집에서는 잠을 편히 못 자겠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일단 가장 큰 이유로는 내 집이 아니라서 아침 일찍부터 tv를 본다거나 유튜브를 대차게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한다거나 한다. 나는 마음 편히 잘 수가 없다. 그리고 내 간이 침대의 위치가 창문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해가 뜨면 자동으로 잠에 깰 수밖에 없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잠을 못 잔다. 마음이 편해야 잠이라도 편히 자는데 내가 편히 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 못자냐고 왜 잠을 편하게 못 자냐고 오히려 구박을 하거나 내가 잠을 못자는 이유가 단순히 술을 먹고 늦게 자니까 잠을 못잔다고만 생각한다. 그건 아주 큰 착각인데 그걸 말하는 사람은 그게 착각인지 모른다. 그게 부모로서 맞는 도리라고 생각하고 그게 맞는 행위라고, 그게 맞..

카테고리 없음 2023.03.15

본인 노력으로 산 것도 아니면서

솔직히 요즘 내가 가장 화가 나는 것은 나의 엄마때문이다. 엄마라는 인간이 본인 노력으로 돈을 모아서 산 것도 아니면서 자꾸만 나에게 내 집이라는 말과 불만 있으면 내 집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벌거나 청약에 당첨되어 집을 본인 손으로 마련했으면 내가 이렇게 불만도 없을 것이다. 본인 노력도 아니고 아빠가 죽은 뒤 아빠가 마련한 아파트를 팔아서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와서 명의가 엄마 이름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엄마는 왜 그렇게 본인이 마련한 것마냥 으스대는걸까 모르겠다. 내가 집 없는 서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서울 구석에라도 집이 있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요즘 경제활동을 하면서 버..

카테고리 없음 2023.03.14

지옥같았던 이틀이란 시간

정말 지옥같았다. 나는 오래 산 사람도 아니고 이제서야 정상적인 서민의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벼락부자가 되었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었고 1년동안 정말 죽기살기로 버틴 직장에서 뛰쳐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했다. 주니어와 시니어 그리고 새로운 임원들이 전부 교체되면서 하나 둘 지인들을 끌어오기 시작했고 그렇게 변화되는 과정에서 나는 적응을 하지 못했고 시니어들과 바뀐 임원들의 텃새 아닌 텃새로 나는 정말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를 항상 받아왔다. 안그래도 외부 충격에 약한 사람으로서 나는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정말 죽기살기로 버텨왔던 1년이란 시간이 다 지나고 나니 당분간 육체적으로는 편해졌겠지라고 생각하고 무리를 한 탓이었을까 감기와 감기몸살이 지독하게도 걸려..

카테고리 없음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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